(14) 시천천 - 장정구 / 인천녹색연합 정책위원장 “논에 미꾸라지가 있어요. 개울에는 참게가 살고요” “어제는 아이들이 미꾸라지를 잡으려고 했는데 어찌나 미끄러운지 몇 마리 못 잡았대요” 일명 계양산 군부대 ‘뒤쪽’ 습지 조사를 마치고 내려오자 탁트인 논과 함께 저만치 아파트 단지가 들어온다. 계곡에서 시작된 물길은 차 한 대가 간신히 지날 수 있는 도로를 따라 이어진 콘크리트 제방 아래를 흐른다. 가을볕에 빨래를 널던 주민이 커피를 대접하겠다며 집으로 서둘러 들어가며...
생태계보전
[공지]11/24(토) 저어새 환송잔치
[보도] 파랑 10월 영종도취재★
▲ 덕교리 갯벌을 조사하기 위해 갯벌로 향하는 파랑기자단 ▲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영종도 준설토투기장의 모습. ▲ 파랑기자단이 갯벌 조사를 위해 갯벌을 파헤치고있다. [파랑기자단] 갯벌 vs 개발 … 영종도의 미래는? 호미로 직접 갯벌 파보니 민챙이·밤게 등 다양한 생물 확인돼 준설토 1투기장 이어 멸종위기종 발견된 2지구도 매립 추진 중 영종도의 원래 이름은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해서 '자연도(紫燕島)'였다. 그러다가 조선 중기 때 지금의 이름인 영종도가 됐다. 인천공항은...
[신청] 11/28일 해양쓰레기수거활동
문의: 인천녹색연합 032-548-6274
[보도] 파랑기자단 9월 자월도 취재
[파랑기자단]청정자연 속 등산·낚시 … 자월도, 계속 이대로 있어줘 700명 주민·다양한 생물 공존하는 섬 잘 보존된 환경덕에 관광객 사랑받아" 수년째 바닷모래 퍼 가 … 생태계 걱정" ▲ 자월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해변가에서 휴일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인천녹색연합 ▲ 자월도에서 가장 높은 산인 국사봉을 오르며 박임자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듣는 파랑 기자단. /사진제공=인천녹색연합 ▲ 자월도 주민들이 수거한 해양 쓰레기의 모습. 이렇게...
[후기] 파랑 10월 영종도 취재★
지난 10월 영종도에서 파랑기자단 다섯번째 취재가 있었습니다. 원래는 대연평도를 가려고했는데 바다날씨가 안 좋아서 급히 장소를 변경했습니다. 계산역에서 버스를 타고 영종도로 이동했습니다. 영종도 덕교리갯벌에 도착하자 다같이 양말을 벗고 갯벌에 들어갔습니다. 유종반 생태교육센터 이사장이 갯벌에 사는 생물과 갯벌생태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백합 사패, 동죽 사패, 황해비단고둥, 밤게 등을 보았습니다. 점심을 먹고 예단포로 이동했습니다. 박주희 사무처장의 설명으로 예단포에서...
인천 남동구청은 즉각 불법매립된 고잔동 습지를 원상복구하라!
[성명서] 인천 남동구청은 즉각 불법매립된 고잔동 습지를 원상복구하라! 인천 남동구 고잔동의 한 갯벌습지가 불법매립된 지 만2년이 지나도록 방치되고 있다. 인천녹색연합은 2016년 10월31일 남동구 고잔동 제3경인고속도로 고잔요금소 인근의 갯벌 약 300㎡가 불법매립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당시 인천녹색연합은 남동구청과 경찰에 이를 알리고 불법매립한 업체에 대한 경찰의 철저한 조사와 함께 남동구청에 원상복구 등의 신속한 조치를 요구했다. 그러나 만 2년이 지나도록 원상복구가...
[칼럼] 인주로 주간선으로 복개된 본류, 발원지 마저 유실
(13) 승기천 "여보세요? 나무꾼(필자의 별명)! 지금 송도 해안도로 남동유수지에 있는데 빨리 나와 봐요. 유수지 안 인공섬에 저어새가 앉아 있어요. 아무래도 둥지를 튼 것 같아요" 2009년 4월 23일 오전, 연수구에 사는 한 회원이 다소 흥분된 목소리로 전화를 했다. 그렇게 2009년 4월 23일은 필자 개인적으로, 인천지역자연환경보전활동에서도, 한국조류학계에서도 역사적인 날이 되었다. 지금은 저어새섬이라 불리는 남동유수지 안의 인공섬에서 전세계적인 멸종위기 새인...
계양산은 인천시민의 산이다! 롯데는 계양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인천시는 시민자연공원 조성하라!
<성명서> 계양산은 인천시민의 산이다! 롯데는 계양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인천시는 시민자연공원 조성하라! 인천시민이 계양산을 지켰다. 지난(10월12일) 대법원이 롯데가 청구한 계양산골프장 ‘도시관리계획(체육시설) 폐지결정 취소청구’ 상고를 기각한 것이다. 즉 인천시의 계양산골프장 폐지결정이 정당하다고 판결한 것이다. 이는 사법부가 300만 인천시민 뿐 아니라 서울과 경기 서남부지역 시민들의 허파인 계양산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한 지극히 당연한 판결이다....
경인아라뱃길 공론화위원회를 거부한다
<성명서>경인아라뱃길 공론화위원회를 거부한다. 오늘 오후 서울에서 환경부가 주관하는 ⌜경인아라뱃길 기능재정립 공론화위원회⌟ 위원위촉식이 개최된다는 소식이다. 15명의 위원 중 인천사람은 3명이란다. 18킬로미터 경인운하는 대부분 인천이다. 도대체 누구를 위해 어떤 경인운하를 만들겠다고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는가? 운하를 만들겠다며 인천지역사회를 찬반 갈등의 폭풍 속으로 몰아넣더니 기능재정립을 하겠다며 똑같은 시행착오를 되풀이하려는가? 갈등을 해결하겠다면서 이해관계자는...
계양산 롯데 골프장 대법원 판결에 대한 논평
상고를 기각한다. 인천시민이 지켰다! 2018. 10. 12 계양산시민자연공원추진위원회 * 2006년 롯데가 계양산에 골프장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했고, 10월 26일 인천녹색연합 신정은 활동가가 계양산 솔숲에서 나무위시위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인천시민들과 함께 계양산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전개했고. 결국 2011년 인천시가 계양산골프장계획 행정절차를 폐지하기로 결정했고, 2012년 폐지결정 관련 고시를 했습니다. 이에 불복해 롯데가 2013년 인천시를 상대로...
영종2지구 갯벌매립계획지, 흰발농게 최소 5만마리 이상 서식 확인
[보도자료] 영종2지구 갯벌, 멸종위기야생생물 흰발농게 최소 5만 마리 서식! - 인하대학교와 생명다양성재단 9월 공동조사에서 흰발농게 서식과 개체수 확인 - 지난 7월 인천녹색연합 서식확인 2곳의 개체수까지 포함하면 최소 10만마리 이상 - 인천시는 영종2지구 개발계획 전면 철회하고 갯벌생태공원 조성 적극 검토해야 인하대학교 해양과학과 해양동물학실험실(담당교수 김태원)과 생명다양성재단(이사장 엄정식)은 9월 8일, 9월 20일 이틀간 영종2지구갯벌(일명 중산지구)에 서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