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갯벌매립을 반대하는 도보순례

            저주가 있으리라   나 아주 어려 내 벌거숭이의 몸을 내맡겼었다뻘밭 가득 뛰어놀던 짱뚱이 같은 아이들과게걸음치며 달려가던 농게 같은 아이들과온몸에 갯뻘을 바르며 뻘 싸움을 하고미끄럼틀은 만들어 놀이터가 되어 주었던푸른 것들이 찬란한 것들이 치솟고 일렁이던그 뻘밭의 바다 내게 만약 끔찍한 저주가 있다면그 뻘밭을 막아 없애려는 무리에게 쏟아내야겠네내게 만약...

모기와 함께하는 여름

모기와 함께하는 여름

~ 모기와 함께하는 여름 ~에엥-치익-무엇일까요? 썩 반갑지 않은 여름 손님, 바로 모기를 퇴치하는 ‘대표적’인 소리입니다. 여름밤이면 매일같이 살벌한 전쟁이 펼쳐집니다. 이 살벌한 전쟁의 무기를 보자면, 모기 쪽은 민첩한 움직임과 날개, 참을 수 없는 가려움을 남기는 빨판이, 사람에게는 강력한 살충제와 파리채가 있습니다. 이 중 모기에게 가장 두려움을 주는 무기는 단연 살충제입니다. 모기 출현 즉시 발사되는 분무형 살충제를 비롯해, 8시간 지속된다는 전자 모기향, 연기와...

들풀생태아카데미-가을들풀익히기;일정 확정

들풀생태아카데미 우리 들풀의 아름다움과 그 신비로운 생태를 들풀 생태전문가와 현장에서 익히고 관찰하는 시간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일시: 2008년 9월~11월 목요일 오전 10시~오후1시  대상:인천녹색연합에서 환경해설가 전문가과정을 수료하신 분   강사: 이현숙   수업일정: 9월 11일 목요일 계양산...

울림 모임-7월 26일(토) 목상동에서 10시

  도시락 싸가지고 물향기 수목원에서 울림 모임을 하려던 날. 비가 주룩주룩 오길래 모임을 연기했더니, 어쩌나! 비가 금새 개이고, 촉촉하고 마알갛게 물향기 오르는 토요일. 울림 회원 여러분 참 아쉬웠지요~ 7월 26일 토요일 오전 10시. 계양산 목상동 소나무 숲에서 우리 가슴을 울려줄 참개구리, 꼬리조팝나무, 가래꽃, 애기부들, 좁쌀풀, 하늘말나리, 도룡뇽(올봄에 알에서 깨어난), 파리풀, 개망초, 짚신나물, 누리장나무 꽃봉오리, 자벌레들...을...

신입회원의 날 모습입니다.

환한 웃음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고마움 전합니다. 우리의 소통이 오래도록 함께 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하루하루 감동받으며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말이지요...

보름도의 선물입니다.

보름도의 선물입니다.

우리 풀꽃이름에는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있습니다.그중에서도 며느리의 애환을 담은 풀꽃들이 있지요.며느리배꼽, 며느리밑씻개, 며느리밥풀꽃 등그런데 며느리가 들어간 꽃들은 하나같이 슬픈이야기들이 있습니다.특히 며느리밥풀꽃은 고약한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구박하여 너무 배고파 죽게되자무덤가에 흰밥알 두알을 품은 꽃이 피었는데 그게 며느리밥풀꽃이랍니다.우리네 시어머니들은 왜 이렇게 못된 사람으로 묘사되었을까요?사위질빵처럼 장모와 사위의 관계는 좋은 관계로 묘사되는데...

자전거 세상 7월 모임 안내입니다.

날이 덥네요. 몇날전인가는 자전거 타면서 '어! 바람이 따뜻해' 라고 느끼기도 하고요.장맛비도 느릿느릿 이 열대야를 언제 토닥거려 줄련지 생각도 해 보네요.자전거 세상 함께 하면서 늘상 하는 고민들이 있습니다. 비가 오면 어쩌나멀리 있는 분들과 함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자전거를 타고 지평선에 닿을 수 있을까?자전거 타고 힘들어 하면 안 되는데.....한달이 정말 빠르네 이런저런 고민들을 손가락으로 툭 건드려 보지만 그리 멀리 달아나지는 않네요 ^^음... 이번 자전거...

2005.3월 2일의 일기

2005.3월 2일의 일기

몇해전 자작나무에 끌려흰빛을 닮은 인근의 온숲을 헤메다그날 밤관념속의 자작나무와 그 앞에 선초상을 그리다.그 끌림이 무엇이었던가?..우리 모두의 내면에는 빈자리가 있다.식물들만이 채워줄 수 있는 자리,나무나 돌,곰이 있어야 할 자리지구상에서 백만 년 동안 우리와 함께 진화해온 생명체들에 의해서만 채워질 수 있는 자리.이 빈자리를 채우지 않으면 우리는 반쪽짜리 삶을 살 수밖에...

7월 19일 송도에서 만나요 – 송도 정기모니터링 공지^^

7월 19일 송도에서 만나요 – 송도 정기모니터링 공지^^

송도갯벌에 오는 새들은 어떻게 이 더운 여름을 나고 있을까요? 번식지로 떠났던 도요들을 이번엔 만날 수 있을까요? 저어새들은 몇 마리나 만날 수 있을까요? 덥고 힘든 날들이지만 아름다운 새들과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 생각에 가슴이 뜁니다.   시간 : 7월 19일 토요일 오후 2시   장소 : 인천지하철 동막역 근처 동막교 위   준비물 : 새도감 , 쌍안경, 카메라, 시원한 물, 모자, 작은 공책(본 것을 그리거나 적을 수 있는)...

꽃피우기 정말 힘드네요…..

꽃피우기 정말 힘드네요…..

꺽어진 물레나물 고통을 참고 꽃을 피우고,마덩굴에 휘감긴 파리풀과 짚신나물 어렵게 꽃을 피웠습니다.....계양산의 꽃이름을 모르는 꽃이 많네요.동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