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도시공원일몰제로 인해 우리 동네 크고 작은 공원 80여개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전체 면적(9.3㎢)은 인천대공원 3개, 원적산 공원 42개가 들어설 수 있는 면적입니다. 하루빨리 공원조성을 위해 인천시는 적극적으로 예산을 편성해야 하며, 중앙정부는 전국종합대책을 수립해야 합니다. 이에 7월20일 '공원조성촉구 인천시민행동'을 발족하며, 3만 시민청원운동을 시작합니다. <인천시와 시의회에 요구합니다.> ① 중기지방재정계획을 통해 향후 5년간...
성명서/보도자료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송도테마파크사업 결정(변경)안을 부결시켜야 한다.
송도테마파크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이하 송도테마파크 변경안)이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이하 도시계획위원회)에 다시 상정되었다. 다시 상정된 안에는 지난 6월 28일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보류 사유였던 주차장 과다에 대한 재검토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 심의에서 지적한 내용도 반영된 것이 거의 없고 6월 심의 안건 내용을 그대로 옮긴 수준이라고 한다. 매립폐기물 정밀조사결과와 처리계획이 포함되어 있지 않고 교육환경평가계획도 전무한 상태로...
세월호를 잊었는가? 해수부는 항로에서의 바다모래채취를 불허하라!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가 인천옹진군 선갑도 앞바다(일명 선갑지적)에서의 바다모래채취를 조건부 수용했다. 한국골재협회 인천지회(이하 골재협회)가 제출한 ‘선갑도 부근 골재채취 해양교통안전진단용역결과’를 진단서이행을 전제로 해수부가 동의한 것이다. 이는 2003년 지정된 해양보호구역 대이작도 주변해역의 해양생태계보호의무를 무시한 것이며, 선박통항안전을 이유로 골재채취금지수역으로 지정한 2011년 해수부의 결정을 스스로 부정한 것이다. 해수부 존재의 이유를 의심하게 하는...
군당국은 서북도서요새화현장 복원사업, 전문가 자문받아 제대로 시행하라
인천녹색연합은 지난 6월24일(토) 대청도의 자연환경실태조사 중 대청도의 농여해변과 지두리해변 등지에서 진행된 서북도서요새화사업(이하 요새화사업)현장이 제대로 복원되지 않고 있음을 확인했다. 지난해 6월 요새화사업으로 농여해변 고목바위 주변의 자연경관이 훼손되어 사회적인 논란이 되었고 당시 군당국은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최근 현장을 확인한 결과 제대로 복원되지 않고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농여해변과 지두리해변은 대청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며 인천광역시...
모래, 아파트 그리고 순환골재
인천에는 세계최대 쓰레기매립장이 있다. 수도권쓰레기매립지다. 두루미도래지로 천연기념물 제257호이었던 갯벌이 김포매립지 또는 동아매립지라는 이름으로 매립되더니 절반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가 되고 나머지 절반은 쓰레기매립지가 되었다. 루비로, 사파이어로, 에머랄드로, 커넬로의 청라국제도시는 아파트 숲이 되었고 쓰레기가 시루떡처럼 켜켜이 쌓인 매립지는 가스굴뚝들이 촘촘히 꽂힌 언덕이 되었다. 쓰레기매립지 바로 옆에는 수십미터 높이의 산이 하나 있다. 어른 허벅지보다 굵은...
[기고] 정의로운 에너지
2017년 6월 19일 0시. 우리나라 첫 원자력발전소인 고리 1호기가 영구적으로 가동 중지되었다. 30년 수명을 훌쩍 넘긴 40년 동안 가동되면서 130여 건의 사고와 고장이 있었던 고리 1호기의 해체까지 30년 이상, 1조 가량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탈핵활동을 해 온 시민들, 단체들은 고리 1호기 폐쇄를 시작으로 탈핵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울진과 영덕에 건설예정인 4기의 원자력발전소 계획을 폐지시키고, 울진과...
2017계양산반딧불이축제 ‘반딧불이모니터링단’ 발대식
2017계양산반딧불이축제조직위원회, ‘반딧불이모니터링단’ 교육 및 발대식 진행 - 2017계양산반딧불이축제, ‘반딧불이모니터링단’ 교육 및 발대식 진행. - 6월부터 지역에 따라 주1회씩 정기적인 모니터링진행 예정. -10년을 맞이하는 계양산반딧불이축제, 9월1일(토)~9월5일(화)까지 5일간 계획. 지난 6월2일(금), 새봄교회(이진권 집행위원장)에서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민들로 구성된 ‘계양산반딧불이모니터링단’ 사전 교육 및 발대식이 진행되었다. 본 발대식은...
부평미군기지 환경조사와 위해성평가 결과는 공개되어야 한다
5월 18일,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부평미군기지 위해성평가보고서 비공개결정취소 소송 기자회견이 진행되었습니다. <기자회견문> 부평미군기지 환경조사와 위해성평가 결과는 공개되어야 한다. 지난 5월 10일, 환경부는 반환예정인 부평미군기지 환경평가 및 위해성보고서를 비공개한다고 통보했다. 녹색연합은 법으로 보장하고 있는 국민의 알권리를 무시하고 시민들의 건강과 환경권을 외면한 환경부를 강력 규탄하며 비공개결정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한다. 부평미군기지에는 DRMO라 부르는...
[기고] 영종도 환경투어
“와, 저 새가 멸종위기종이라고요?” 영종도 남단갯벌에서 영종도 청소년들이 필드스코프와 망원경을 이용해 관찰하며 묻는다. 말로만 듣던 멸종위기종 알락꼬리마도요를 보더니 눈빛이 달라졌다. 지난 주말, 영종도 청소년들에게 영종도의 자연환경이라는 주제로 현장안내를 했다. 영종도에 산재해 있는 환경문제를 전해주는 것이 유쾌하진 않았지만, 지역주민으로서 지역의 문제를 아는 것 또한 필요하기에 몇 가지 키워드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인천공항과 오성산, 그리고 불소오염 인천공항은 영종도,...
[보도자료] 해수청과 중구청은 영종도준설토투기장 오염토양 정밀조사, 오염정화 등 행정조치를 즉각 시행하라
영종도 제2준설토투기장조성공사현장(이하 준설토투기장)에 배면토사로 반입된 토양이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하 해수청)과 인천광역시중구청(이하 중구청)은 영종도준설토투기장 전체에 대한 정밀조사와 오염정화, 오염토양수거 등 행정조치를 즉각 시행해야 한다. 인천녹색연합과 인천중구청, 언론기자, 매립업체 관계자 등이 입회한 가운데 (재)한국수도환경연구원이 지난 4월 25일 준설토투기장에서 채취한 시료의 분석결과가 지난주(5월11일) 나왔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영종도준설토투기장 환경운동가 피습사건, 책임지고 공개사과하라!
2017년5월2일(화) 오전11시30분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앞에서 <영종도제2준설토투기장 환경운동가 피습사건 관련, 해수청 공개사과 촉구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해수청이 발주하고 공사중인 사업장에서, 해수청의 직무유기로 오염된 토양이 반입된 부분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폭행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해수청은 개인과 개인간의 문제로 치부하며 끝까지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해수청장에게 항의서를 전달하려고 했지만, 입구를 봉쇄해버리는 불통행정의 극치를 보여줬습니다....
미세먼지, 어찌할 것인가?
“아빠, 오늘 미세먼지 뭐야?” 초등학교 2학년 딸아이가 밥을 먹으며 묻는다. ‘나쁨’이나 ‘아주 나쁨’이면 담임 선생님이 마스크를 쓰고 학교 오라 했단다. 야외수업을 할 수 없다며 입을 삐쭉 내민다. 며칠 전 서구FM이라는 마을방송에 출연하여 미세먼지 이야기를 나눴다. 진행하는 이도 주부고 함께 출연한 이도 주부였다. 아침에 일어나면 자동차 앞 유리가 먼지로 뽀얗게 덮혔다 있다, 황사 마스크를 쓰면 정말 괜찮은지 미세먼지에는 어떤 음식이 좋은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