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학교

하얀 노린재가 나타났다.

지난 9월 17일 계양산자연학교 공부중 찔레나무열매에 놀고 있는 하얀 노린재를 봤지요. 처음보는 하얀노린재? 애벌레도 아니고... 뭘까? 자세히 보니 백색증(알비노현상)을 가진 썩덩나무노린재였습니다. (위쪽 사진은 원래 썩덩나무노린재 모습) 본래의 색이 없어지고 하얀색이 나타난다는 알비노증은 흰호랑이나 흰원숭이, 새 등 동물들사이에 가끔 볼 수 있는데 노린재는 처음이라서 신기했지요. 본래 색이 없다보니 무슨 노린재인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도감을...

9월 계양산자연학교 안내

유난히 잦고 큰 비가 내렸던 올 여름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계양산 작은 골짜기는 깊고 넓게 패이어 제법 큰 웅덩이도 생겨 아이들 물놀이터가 되었습니다. 너무나 많은 비로 곤충들이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만 때를 잘알고 때에 맞추어 사는 자연 속의 생명들은 스스로 잘 살아가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9월 계양산자연학교에서는 뜨거운 여름 무더위와 큰 비를 잘 이기고 성숙한 모습으로 변한 계양산 가을 풀꽃나무를 만나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풀꽃나무에 기대어 한 살이의...

7월 계양산자연학교 안내

올 여름 장마는 최근 몇년 동안 볼 수 없었던 긴장마입니다. 이번 토요일에도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예정대로 계양산자연학교를 진행될지 걱정입니다. 초중고 아이들은 이번주부터 방학을 한다고 합니다. 벌써 7월중순이니 올해의 반이 훌쩍지나가버렸습니다. 비때문에 여러 생각들이 많은 인간들과는 달리 장맛비속에서도 계양산 생명들은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겠지요. 한 여름 계양산 생명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7월 계양산자연학교를 하려합니다.  -일시...

계양산자연학교 6월 모임

계양산자연학교 6월 모임

초록이 더해가는  6월입니다. 어느 새 숲사이로 하늘이 거의 보이지 않을만큼 숲은 초록으로 가득합니다. 자연에는 의미없이 살아가는 것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 의미는 너와 나의 관계속에서 살필때만 잘알 수 있습니다. 참나무가 살아가는 이유도 참나무와 함께 삶을 나누는 300여 생명들과의 관계속에서 의미를 잘 헤아릴 수 있습니다. 6월 계양산자연학교는 함께 기대어 살아가는 생명들을 통해서 내가 살아가는 의미를 공부하고자 합니다. -언제 : 6월 18일 오전 10시(계양역...

계양산자연학교 5월모임 안내

4월 연두색 잎들이 벌써 짙어져 눈부신 초록빛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언제나 자연은 제 때에 때를 알고 최선을 다해 제 할 일을 하고 있습니다. 계양산자연학교 5월 모임은 5월 21일 10시에 예전처럼 계양산에서 갖습니다.  5월 모임의 주제는 “자연은 어떻게 어울려 살아가고 있을까?”라는 내용으로 공부하려고 합니다.  자연을 큰 눈으로 보면 자연 속에 서로 다른 수없는 생명체들이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 인간들처럼 서로...

계양산자연학교 4월 모임

4월 모임 안내 계양산자연학교 4월 모임은 4월 16일 10시에 계양산 목상동에서 합니다.  4월 모임의 주제는 “자연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자연을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치열한 경쟁의 장으로 생각하였습니다. 최근 연이은 카이스트생 자살에서 보여주듯 우리네 삶도 약육강식처럼 치열하게 죽음의 경쟁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과연 자연은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죽임의 논리가 지배되는 장일까요?...

7월 첫주 계양산 모니터링

지난번 조그맣게 부풀어 오른 하늘말나리 꽃봉오리가 궁금합니다. 장마철이라서 일기 예상하기 어렵지만 큰 비가 오지 않으면 모니터링합니다. - 7월 6일 오전 10시(사무실 9시 40분 출발) *참가하실 분은 댓글로...

6월 계양산 자연학교 안내

날씨가 무척 더워졌습니다. 뜨거운 태양아래 계양산은 더욱 녹음이 짙어가고 그 넓은 품속에 많은 생명들이 깃들게 합니다. 6월 계양산 자연학교는 나무 이야기입니다. 계양산에 많이 살고 있는 참나무와 소나무 등 나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참가하실 분은 꼭 댓글로 남겨 주십시오. 많은 참석을 바랍니다. 참 장마가 금요일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혹 비가 오면 취소하겠숩니다. 혹 문의 사항이 있으면 만두에게 연락하십시오(010-4623-8460) -일시 : 6월 23일...

6월 계양산 두번째 모니터링

여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30도는 넘는 무더운 날씨입니다. 무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에 유의하시길 빕니다. 요즘 계양산엔 무슨 꽃이 피어있을까요? 노루발풀??? 6월 두번째 모니터링을 아래처럼 합니다. -6월 15일 오전 10시(사무실 9시 40분 출발) *참가하실 분은 댓글 남겨...

내일 인천대공원에서 뵈어요

현충일에 체육대회가 있어서... 카메라 등 가지고 있던 기기에 물이 들어가 잠시 사용을 중지하고 있답니다 한 3일 말렸으니 이제 작동을 하지 않을까 기대를 해보는데... 퐁당님이 보내주신 메일 잘 받았습니다 흙을 주제로 만나는 인천대공원에서의 반디친구들 내일 뵙겠습니다 혹시 다른...

반디친구참가자입니다.

안녕하세요. 2007년 반디친구들로 참가하게된 동섭이 엄마 돌고래 입니다. 그동안 노력하신 모습이 곳곳에 있네요. 나의 삶에서 잠시 잠깐이라도 다른 사람의 삶에 동력자가 되기란 그리 쉽지가 않음을 알고있습니다. 나의 시간과 열정, 노력을 나누어 남을 위한 시간을 할애한다는 것도... 하지만 여러분들의 애정이 있어 혼자가는 길인듯한 이 오솔길이 쓸쓸하지 않게 느껴지네요. 감사합니다. 이번주 인천대공원에서...

계양산 6월 1일 모니터링

벌써 6월입니다. 봄꽃은 이제 거의 보이지 않고 지난번 핀 꽃들이 여전히 이른 여름을 맞이 하고 있네요. 너무 적어 루뻬로만 볼 수 있는 마디풀꽃이 새로웠습니다. 오리새가 길 양옆에 모두 나와 흔들거리며 인사했구요. 산속엔 때죽나무가 아름다운 모습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찔레꽃 향기가 얼마나 가득한지 정신이 몽롱했답니다. 하늘말나리는 이제 꽃봉오리를 준비하고 있어 머지 않아 화려한 자태를 볼 수 있을 것같습니다. 사진설명 : 윗사진은 분홍빛이 돌고 있는 찔레꽃.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