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인연을 맺을 때 환경운동을 과격함(투쟁과 싸움)이 동반되는 성격의 소유자들의 집단으로만 여겼습니다. 여린 마음에 참여하기 힘들 것 같아 적극적인 활동 대신, 관망하는 자세로 뒤를 따라다니는 형태로 참여했습니다. 계양산 골프장 반대. 환경을 무시한 낙동강 하구의 구마 고속도로 그리고 녹색연합 워크숍 등을 보며 개발과 경제적 부만을 추구하는 자는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없다고 보였습니다. 그래서 뒤에서 후원하는 형태도 환경 개선에 동참 할 수 있다는 마음에 오늘까지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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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세상_생태환경잡지 235호_녹색살이] 동물들과 함께 사는 팜프리 비건 화장품
우리는 하루에 정말 많은 세안제품과 화장품을 사용합니다. 제 하루 일과에 빗대어 보면 아침에 일어나서 머리를 감고 세수를 하고 이를 닦습니다. 그리고 얼굴에 로션을 바르고 선크림을 바릅니다. 일과 중에는 손을 닦거나 건조한 손과 입술에 핸드크림과 립밤을 바르고 자기전에는 샤워를 하고 크림을 바릅니다. 가짓수를 세어보면 대략 10가지의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화장품이 동물들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면 얼마나 미안하고 불편한 현실일까요....
생태환경잡지 2020년 여름 호
『초록세상』2020년 여름호는 인천의 해안선을 기획특집으로 담았습니다. 바다와 육지가 만나는 경계인 해안선은 치열한 삶의 터전이며, 무수한 생명의 공간입니다. 물론 바닷가의 낭만과 추억 한 자락이 딸려 오곤 합니다. 하지만 이제 섬으로 가지 않고는 인천의 해안선을 만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인간의 손에 훼손된 바다, 철망 너머로 바라보아야 하는 인천 해안선의 현황과 환경 문제를 돌아보며 본래의 모습을 잃은 해안선에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그 이유를 찾아갑니다....
습지보호지역 훼손하는 ‘수도권 제2순환선 안산~인천’ 노선으로 국제 망신, 정책불신 자초 말라!
[성명서] 습지보호지역 훼손하는 ‘수도권 제2순환선 안산~인천’ 노선으로 국제 망신, 정책불신 자초 말라! -국토부 노선안 전면 재검토는 물론 습지·철새 보호 위한 중앙·지방정부 정책을 명확히 천명하라. -관계당국은 국제사회 연대와 공조, 시민사회단체 조직적 대응 불러올 사안의 심각성 바로 알아야 람사르협약을 통해 국제적으로 지키겠다고 약속한 갯벌, 개발 일변도였던 인천시가 그나마 남겨놓고 지정했던 습지보호구역, 그리고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사무국(EAAFP)...
영종2지구 갯벌매립사업, 환경부도 이미 2년 전 반대 입장 표명!
[성명서] 영종2지구 갯벌매립사업, 환경부도 이미 2년 전 반대 입장 표명! - 환경부, 2018년 5월 영종2지구갯벌매립 ‘전면재검토’로 의견 - 인천시는 영종도갯벌 매립계획 철회하고, 경제자유구역 해제 절차 추진해야 인천광역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가 제출한 ‘영종2지구(중산지구) 개발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해 환경부는 2년 전인 2018년 5월 전면재검토 의견을 낸 것으로 확인되었다. 계획의 필요성이 미비하고 생물다양성․서식지 보전, 해양환경측면에서 보전가치가...
수산자원위협! 해양생태계파괴! 바다모래채취 기간연장 시도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
수산자원위협! 해양생태계파괴! 바다모래채취 기간연장 시도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 - 전문가와 환경단체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 다시 구성해야 - 해수청과 옹진군, 바다모래채취기간 연장이 아닌 협의조건 이행 점검해야 현재 한국골재협회 인천지회가 어민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민관협의체’와 바다모래채취기간연장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고기 산란시기인 금어기(禁漁期) 전후의 바다모래채취는 안될 일이다. 수산자원을 훼손하고 바다생태계를 파괴하려는 시도는 즉각...
[칼럼] 인천의 가장 큰 하천, 굴포천 – 10개의 하천을 품다
[장정구의 인천 하천이야기] (30) 굴포천 ① - 갈길 먼 수질관리 “어제는 월척 잉어를 낚았어요. 손맛 보러 가끔 나와요” “여기서 잡은 물고기는 먹을 수는 없어요. 이거 보세요. 잡힌 붕어가 정상이 아니에요” 2020년 4월29일(수) 부평 삼산4지구부터 계양 귤현보까지 굴포천 구간에서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는 사람은 총86명이었다. 삼산4지구 옆 다리 주변으로 17명, 계산천 합류지점에 34명, 굴포하수종말처리장 방류구에서 귤현보까지 35명!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습지보호지역 훼손하는 수도권 제2고속도로계획, 전면 재검토 해야
[성명서] 습지보호지역 훼손하는 수도권 제2고속도로계획, 전면 재검토 해야 . . 국토교통부는 어제(5월19일) ‘수도권 제2순환선 안산~인천 구간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공람 공고를 내고 다음 달부터 주민설명회를 한다고 밝혔다. 이 도로계획은 습지보호지역과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송도갯벌습지보호지역을 관통하고 있다. 갯벌을 훼손하지 않는 노선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토교통부는 가장 넓은 면적의 갯벌을 훼손하는 노선안을 선정했다. 이는 국내법인 습지보전법과 국제적 약속인...
[논평]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대해
<논평>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대해 -안일한 사고방식, 땜질식 임시방편으로 해소될 위기가 아니다 -LNG 대안 아니고 지역 기반 재생에너지 생산·소비체계 강화에 힘 실어야 -에너지전환 목표로 실질적이고 책임 있는 지역에너지계획 수립 권한 절실하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을 두고 여러 뉴스가 회자되고 있다. 또한 그에 대한 다양한 분석들이 나오기도 한다. 종합해보면 정부가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을 발표하면서 가동된 지 30년이 지난...
[기자회견문] 인천경제청은 영종2지구 매립계획 전면 철회하고, 인천광역시는 보호지역으로 지정하라!
[기자회견문] 인천경제청은 영종2지구 매립계획 전면 철회하고, 인천광역시는 보호지역으로 지정하라! - 영종도 동측과 준설토투기장 사이 갯골은 생태적으로 중요한 곳 - 멸종위기종 흰발농게 대규모 서식 새롭게 확인되었으나 여전히 행정절차 진행 중 - 매립계획 전면 철회, 보호지역 지정 요구하는 1인 시위 진행할 것 영종2지구(중산지구) 갯벌매립개발계획지에서 2018년 7월, 멸종위기종 흰발농게 서식이 대규모로 확인되었음에도 행정절차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박남춘 시장이...
인천시 환경조직 개편으로 전국의 환경정책 선도해야
[성명서] 인천시 환경조직 개편으로 전국의 환경정책 선도해야 인천광역시 행정조직 개편이 7월 예정이다. 민선7기가 들어선 2018년 이후 여러 차례 행정조직 개편이 있었다. 환경녹지국에서 녹지 분야가 분리되어 주택녹지국이 생겨나고, 환경국에 유해환경팀이 신설되었다. 최근에는 교통, 환경문제를 관할하는 교통환경조정관이 생겨났다. 환경문제의 시급성에 비해 소극적인 행정조직 개편이었다. 세계최대규모 수도권매립지를 비롯해 항만과 공항 그리고 산업시설, 고속도로 등 모든 환경관련시설이...
[칼럼] 가현산에서 김포와 인천 사이, 외로이 흐르던
[장정구의 인천 하천이야기] (29) 산업단지로 둘러싸일 대포천 “와~ 진달래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어요” “봄이면 자주 와요~ 인천사람들은 몰라도 김포사람들은 가현산을 잘 알아요”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대포리와 인천 서구 금곡동 사이에는 하천이 하나 있다. 대포천이다. 길이 1.65킬로미터의 작은 지방하천이다. 대포천의 물줄기는 가현산에서 시작된다. 가현산은 칠장산, 구봉산, 석성산, 광교산, 수리산, 계양산, 문수산으로 이어지는 한남정맥 중 인천 구간의 북서쪽 끝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