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보도자료

습지보호지역 훼손하는 수도권 제2고속도로계획, 전면 재검토 해야

[성명서] 습지보호지역 훼손하는 수도권 제2고속도로계획, 전면 재검토 해야 . . 국토교통부는 어제(5월19일) ‘수도권 제2순환선 안산~인천 구간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공람 공고를 내고 다음 달부터 주민설명회를 한다고 밝혔다. 이 도로계획은 습지보호지역과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송도갯벌습지보호지역을 관통하고 있다. 갯벌을 훼손하지 않는 노선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토교통부는 가장 넓은 면적의 갯벌을 훼손하는 노선안을 선정했다. 이는 국내법인 습지보전법과 국제적 약속인...

[논평]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대해

<논평>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대해 -안일한 사고방식, 땜질식 임시방편으로 해소될 위기가 아니다 -LNG 대안 아니고 지역 기반 재생에너지 생산·소비체계 강화에 힘 실어야 -에너지전환 목표로 실질적이고 책임 있는 지역에너지계획 수립 권한 절실하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을 두고 여러 뉴스가 회자되고 있다. 또한 그에 대한 다양한 분석들이 나오기도 한다. 종합해보면 정부가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을 발표하면서 가동된 지 30년이 지난...

[기자회견문] 인천경제청은 영종2지구 매립계획 전면 철회하고, 인천광역시는 보호지역으로 지정하라!

[기자회견문] 인천경제청은 영종2지구 매립계획 전면 철회하고, 인천광역시는 보호지역으로 지정하라! - 영종도 동측과 준설토투기장 사이 갯골은 생태적으로 중요한 곳 - 멸종위기종 흰발농게 대규모 서식 새롭게 확인되었으나 여전히 행정절차 진행 중 - 매립계획 전면 철회, 보호지역 지정 요구하는 1인 시위 진행할 것   영종2지구(중산지구) 갯벌매립개발계획지에서 2018년 7월, 멸종위기종 흰발농게 서식이 대규모로 확인되었음에도 행정절차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박남춘 시장이...

인천시 환경조직 개편으로 전국의 환경정책 선도해야

[성명서] 인천시 환경조직 개편으로 전국의 환경정책 선도해야 인천광역시 행정조직 개편이 7월 예정이다. 민선7기가 들어선 2018년 이후 여러 차례 행정조직 개편이 있었다. 환경녹지국에서 녹지 분야가 분리되어 주택녹지국이 생겨나고, 환경국에 유해환경팀이 신설되었다. 최근에는 교통, 환경문제를 관할하는 교통환경조정관이 생겨났다. 환경문제의 시급성에 비해 소극적인 행정조직 개편이었다. 세계최대규모 수도권매립지를 비롯해 항만과 공항 그리고 산업시설, 고속도로 등 모든 환경관련시설이...

[칼럼] 가현산에서 김포와 인천 사이, 외로이 흐르던

[장정구의 인천 하천이야기] (29) 산업단지로 둘러싸일 대포천 “와~ 진달래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어요” “봄이면 자주 와요~ 인천사람들은 몰라도 김포사람들은 가현산을 잘 알아요”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대포리와 인천 서구 금곡동 사이에는 하천이 하나 있다. 대포천이다. 길이 1.65킬로미터의 작은 지방하천이다. 대포천의 물줄기는 가현산에서 시작된다. 가현산은 칠장산, 구봉산, 석성산, 광교산, 수리산, 계양산, 문수산으로 이어지는 한남정맥 중 인천 구간의 북서쪽 끝에 해당한다....

쇳가루마을 잊었는가? 인천서구에서 시급한 것은 아파트가 아니라 환경개선이다.

- 인천시, 환경영향평가협의회 지적에도 검단5구역도시개발구역 행정절차 진행 인천시가 검단5구역도시개발사업 관련 행정절차를 일사천리로 진행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검단5구역 도시개발사업예정지는 일명 쇳가루마을로 환경부가 주거부적합 판정을 내린 사월마을에서 1km 남짓 떨어진 곳이다. 또한 인근에 수도권쓰레기매립지, 검단일반사업단지, 건설폐기물중간처리사업장 등 환경오염유발시설이 입지하여 주거지역으로 적합하다고 할 수 없다. 이 지역은 아파트건설보다 시급한 것이 주변...

녹색연합, 21대 총선 환경공약 이슈 리포트 발표

녹색연합, 21대 총선 환경공약 이슈 리포트 발표 - 전국 녹색연합, 10대 분야 33개 환경 과제 선정 - 인천지역 해결해야 할 5대 환경현안의제 선정 인류는 미증유의 위기에 봉착해 있다. 기후위기의 증거들은 지구 곳곳에서 새롭게 경신되고 있고, 코로나 19(COVID-19) 같은 인수공통전염병은 지구 전체를 마비시킬 지경이다. 그리고 이 같은 악화일로의 징후들이 실상 지금껏 인류가 영위해 온 생활방식의 반작용이며 그 중심에 우리가 도외시한 환경문제가 있다는 것은 주지의...

[칼럼] 아랫물이 윗물 되는 베르네천

[장정구의 인천 하천이야기] (28) 베르네천 - 장정구 / 인천녹색연합 정책위원장 ‘전쟁 때 사람들이 많이 죽어 개울물이 온통 핏물로 피비린내가 진동해 비린내라 했다’ ‘어원적으로 별, 베리, 비리는 벼랑을 뜻하는데 벼랑내라 부르다가 베르네가 되었다’ 부평과 계양 그리고 부천은 하나의 분지(盆地) 안에 있는 도시다. 계양산~천마산~원적산~만월산~성주산~원미산으로 이어지는 환상산맥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 중 가장 높은 봉우리는 계양산이다. 계양산 정상에서 남동쪽으로 대장들...

코로나위기를 통해, 그리고 코로나위기를 넘어, 닥쳐올 기후위기를 대비하자

[성명서] 코로나위기를 통해, 그리고 코로나위기를 넘어, 닥쳐올 기후위기를 대비하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70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 3만명 이상이 귀중한 목숨을 잃었다. 한국에서도 확진자가 9천명을 넘어서고, 150명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무엇보다 코로나19바이러스로 인해 희생된 모든 이들에게 애도를 전하며, 아직도 고통 중에 있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또한 초유의 감염병에 맞서 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을 의료진과...

인천내항 1,8부두 공공재생 시민행동 발족선언문

1883년 개항한 인천항은 영욕의 한국 근현대사와 함께 한 역사적 장소이다. 잡초가 우거진 갯벌지대를 매립해 조성한 인천항을 통해 온갖 근대 문물과 사람들이 오가면서 조선은 지구촌 세계로 나아갔다. 제국주의 국가로 팽창한 일제의 식민지 침탈에 맞서 청년 백범을 비롯한 조선 민중들의 피땀으로 건설한 인천축항은 이후에도 줄곧 노동자의 고된 노동을 통해 만들어진 물건을 실어 나르는 수출입 항구로, 한국의 비약적인 경제 도약에 견인차 역할을 한 곳이다. 1974년 동양 최대의...

[칼럼] 굴포천이 품은 지류, 대장들녘을 흐르는 여월천

[장정구의 인천 하천이야기] (27) 대장들녘과 여월천 - 장정구 / 인천녹색연합 정책위원장 “뿌리의 향을 맡아봐요~ 봄내음이 물씬 나죠” 대장들녘에는 야트막한 언덕이 있다.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이다. 공항 주변이라 집이 모두 단층으로 자세히 보면 언덕임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쉴 새 없이 드나드는 공사 덤프트럭과 농사 준비 차량들로 비좁은 콘크리트 도로는 흙길이 된 지 오래다. 도로 옆 작은 수로 풀숲에서는 참새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부산하다. 수로 옆 밭과 논두렁은...

문학산, 20년 만에 정화완료! 보다 적극적인 토양환경보전행정 추진해야

  [논평] 문학산, 20년 만에 정화완료! 보다 적극적인 토양환경보전행정 추진해야 - 오염반복, 문학산 주변의 개발부지 철저한 관리와 엄격한 사후모니터링 필요 - 토양오염현안 산적한 인천시 토양환경보전 전담부서 신설해야 인천광역시와 한국환경공단은 주한미군 유류저장시설이 있던 문학산에 대해 오염최초 확인 20년만인 지난 2020년 2월 28일 정화완료를 선언했다. 국내에서 가능한 다양한 정화방법을 적용했으며, 50년 전 발생한 토양오염을 국가가 조사하고 정화한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