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과사람들

인천녹색연합과 함께한 서른, 삼십년의 시간_유종반, 오신근 회원님

인천녹색연합과 함께한 서른, 삼십년의 시간_유종반, 오신근 회원님

노란 생강꽃이 꽃망울을 틔우는 봄. 원적산에서 인천녹색연합과의 아주 오랜 인연인 유종반, 오신근님을 만났습니다. 이전 초록세상 소식지를 발행할때 회원인터뷰를 통해 정기적으로 진행되었던 회원 만남이 최근 잘 진행되지 못했는데, 지난해 인천녹색연합 창립 30주년 <서른>을 준비하며, 오래도록 회원을 만나고 기록했던 내용들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고, 소식지와는 다른 방식이지만 놓치지 않고, 회원만남을 꾸준히 이어가자 이야기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첫 만남으로 3월27일...

“아이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전해주고 싶어요”

“아이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전해주고 싶어요”

박성례(하늘나리) 회원님 회원님들 곁에서 회원님들과 함께 성장하는 인천녹색연합이고 싶습니다. 얼굴을 맞대고 한 분 한 분의 이야기를 마음에 담고 싶습니다. 박성례(하늘나리) 선생님이 떠올랐습니다. 뵐 때마다 편안함과 삶의 에너지를 느끼게 해주시는 선생님의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인터뷰 요청에 선뜻 응해주신 하늘나리 선생님을 5월 18일(목) 만났습니다. 어머님이 알려준 자연과 생명을 향한 사랑 “어렸을 때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어요. 어머님이 감수성이 높으셨어요. 집 뒷마당에는...

회원만남_ 나에게 녹색은 살아가는 힘

회원만남_ 나에게 녹색은 살아가는 힘

“나에게 녹색은 살아가는 힘 ” 송은희 회원 “저기 저 논에 기러기 보여요? 까맣게 논 위에 무리지어 앉아 있잖아요.” 언제부턴가 호조벌 들판에 기러기들이 무리지어 떼로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했다. 그 이유를 물었더니 원래는 근처 어딘가 들판에서 겨울나기를 했던 기러기들이 갈 곳이 없어 이곳에 모이는 현상이라 했다. 갈수록 도시 외곽에 있는 중소도시의 논이나 밭이 아파트 건설로 인해 사라져가고 둥지 잃은 나그네새들은 쫓겨 다닌단다. 호조벌 저곳도 곧 사라진다면 저...

[생태환경잡지 초록세상_ 238호] 아름다운 지구인_최성용 회원

[생태환경잡지 초록세상_ 238호] 아름다운 지구인_최성용 회원

시티그리너리, 도시를 걸으며 생태를 발견하다   “어느 해인가 인천시가 빚이 많아서 떠들썩했던 해가 있었어요. 2005년쯤이었을 거예요. 인천 시민으로서 무언가 하고 싶은데 무얼 해야 할까? 단돈 만 원이라도 어디다 기부하고 싶은 생각에 어느 곳에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 녹색연합 가입을 그렇게 하게 된 거지요.” 가입 동기가 눈길을 끌었다. 인터뷰 내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3시간 가까이 커피숍에서 신정은 활동가(보름)와 함께 회원인터뷰를 진행했다.  ...

회원설문조사 발표

회원설문조사 발표

설문기간 : 2월15일(화)~2월17일(목) 참여인원 : 105명 참여 - 남21명, 여84명 - 가족회원41명, 일반회원 57명, 평생회원7명) - 가입 10년이상 30명. 가입 3년이상 10년이내 53명, 3년이내 22명   환경이슈의 중요도를 체크해주세요. 1)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제안 54명(51.4%) 2) NO 플라스틱, 일회용품 줄이기 등 녹색생활 실천 46명(43.8%) 3) 해양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대응 운동 44명(41.9%) 4)...

[생태환경잡지 초록세상_ 238호] 아름다운 지구인_김혜경 회원

[생태환경잡지 초록세상_ 238호] 아름다운 지구인_김혜경 회원

하천탐사 교육이 가장 좋았어요   1년 중 열한 번째 달로, 입동과 소설이 있다. 가을은 깊어가고 낙엽이 지기 시작하는 계절, 농촌에서는 수확이 끝나고 추수동장 秋收冬藏의 느긋한 분위기에 젖는다. 추수동장, 가을엔 거두고 겨울엔 저장한다. 무엇을 거두고 무엇을 저장할까? 인천자유공원의 지는 낙엽을 밟으며 여러 가지 생각들이 교차한다. 김혜경 회원님과 함께 거닐었던 자유공원 탐사로 부쩍 가을을 살찌우고 온 기분이 들었다. 인천문화관광해설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회원님과...

[생태환경잡지 초록세상_ 237호] 아름다운 지구인_정해은 회원

[생태환경잡지 초록세상_ 237호] 아름다운 지구인_정해은 회원

나는야 가정 조반문화 예찬가 “생태 공부한다고 계양산에 갔을 때 내가 아는 식물이 한 개도 없더라고요. 식물도감에서만 본 뻔한 식물 밖에는, 사람들은 신기하게 보는데 저는 아는 게 없으니 신기한 게 없는 거예요. 그러는 저를 보고 딸아이가 거기 있는 식물 중에 하나만 알아 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생각하며 꾹 참고 공부했답니다. 함께 하는 쌤들의 ‘몰라도 괜찮다, 차차 알아갈 것이다.’ 그런 말들이 큰 힘이 되었어요. 제가 알 때까지 정말이지 친절하게 가르쳐줬어요.”...

[생태환경잡지 초록세상_ 237호] 아름다운 지구인_반종표 회원

[생태환경잡지 초록세상_ 237호] 아름다운 지구인_반종표 회원

단합의 힘으로 구만리에서   “김남희 회원은 2015년 10월 29일 가입했고, 2017년 총회와 2018년 후원의 날에 참석을 했었어요. 멀리 홍천에서부터 오셔서 함께 해주셨고 후원의 날에는 수리취떡을 갖고 오셔서 나누어 먹기도 하고 판매도 해서 후원에 보탬이 돼 주셨어요.” -인터뷰 함께 한 활동가 보름의 회원정보 중에서- 뜸북새가 사는 동네, 동네 앞에 물 맑은 큰 개울가가 있어 여름이면 물놀이하기에 딱 인 동네가 있다. 너른 들판 위에는 동네의 자랑 구만리...

[생태환경잡지 초록세상_ 236호] 아름다운 지구인_전혜선 회원

[생태환경잡지 초록세상_ 236호] 아름다운 지구인_전혜선 회원

과포화를 모집 합니다   “마트에서 포장 쓰레기를 샀는데 물건이 딸려온 경험이 있으신가요? 해도 해도 너무한 포장 쓰레기! 함께 확인하고 기업과 국가에 목소리를 낼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인천녹색연합이 올해 5주간 진행한 과대포장에 화가 난 소비자 모니터링단(과포화) 활동. 내용은 이렇다. 일주일에 두 번씩 정해진 주제의 물건 중 마트에서 포장이 가장 많이 된 제품을 찾는다. 카카오 오픈 채팅방에서 공유하는 네이버 폼 양식에 제품의 이름과 사진을 적어 제출한다. 포장...

[생태환경잡지 초록세상_ 236호] 아름다운 지구인_문은경(라곰) 회원

[생태환경잡지 초록세상_ 236호] 아름다운 지구인_문은경(라곰) 회원

자연, 치유, 연결 그리고 다시 녹색   “선생님 안녕하세요. 초록동무(인천녹색연합 어린이숲생태교육) 해인이 엄마에요. 저도 몇 달 전 내 치즈는 어디에서 왔을까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고 이사를 결정해서 가게 된 곳이 서창동인데 초록동무로 연결된 인연이 더욱 깊어지는 느낌이네요. 저도 선생님과 같은 교육관으로 전학과 이사를 결정해서 다음 달에 서창동으로 가게 되었어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저도 책을 많이 읽으려고 하는데 나중에 이사 가게 되면 선생님 시간 되실...

[초록세상_생태환경잡지 235호] 아름다운 지구인의 삶터_’토담플라워&천지인 조경’을 소개합니다.

[초록세상_생태환경잡지 235호] 아름다운 지구인의 삶터_’토담플라워&천지인 조경’을 소개합니다.

“성격도 많이 바뀌었어요. 학원에서 내내 수업하다가 어쩌다 이 일을 하게 되었는데 흙 만지고, 분갈이 하면서 온화해진 것 같아요. 마음치유가 되었어요.” 화원 안의 식물들도 생명이 있기에 어떤 날은 음악도 틀어놓고 함께 즐긴다고 한다. 어떤 날은 클래식, 어떤 날은 팝송, 어떤 날은 경쾌한 음악, 어떤 날은 트로트, 그때그때 회원님의 아침 기분에 따라 화원 식물들과도 음악으로 교감을 나눈다는 얘기는 참, 재미나게 일을 하시는 분이구나 싶었다. 남동구 소래포구 가는 큰 길목에...

[초록세상_생태환경잡지 235호] 김주휘 회원님을 찾아서

[초록세상_생태환경잡지 235호] 김주휘 회원님을 찾아서

“초등학교 다니던 아이들과 노랑 대문집을 서성이던 게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따뜻한 봄날, 무더운 여름날 신선한 가을날과 차가운 겨울을 보낸 초록동무 시절 그때 철없이 뛰어놀던 아이들이 눈에 선합니다. 초록지렁이 선생님 따라 나무와 풀과 흙의 귀함을 알게 되고 숲이 주는 행복을 알았습니다. 너무 감사한 녹색연합과 함께한 나날에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따뜻한 그곳” 녹색연합과 딱, 10년 인연을 맺고 있는 서자영 회원님은 올해 평생길동무이다. 평생길동무는 회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