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랫만에 대면합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마음도 따스한 햇살아래 아름다운 꽃들을 보고 있으니 웃음이 절로 납니다.
소모임
1모둠 3월9일 모니터링
날짜:3월9일 오전10시~11시50 조사:배롱나무, 이슬,분홍여우,바람,풀향기 기온:5도 수온:3도 바람이 조금불었지만 벌써 봄냄새가 가득한 날이었습니다. 1-1지점에서 개구리알로 추정되는 알집이 보였는데 생긴모습이 꼭 짐승의 내장처럼 보여 처음에는 개구리알이 아니라 등산객이 버린 오물인줄 알았어요~ 일반적인 우무질의 형태가 아니고 탁한 흰색을 띄고 있네요...왜일까요? 혹 다른 개구리알은 아닐까 생각도...
홍천 팔봉산갑니다.
2010년 11월 사무처 활동가들의 자연에 드는날때 찍은 사진 (홍천 팔봉산에 서 내려다 본 홍천강) 산림청이 지정한 100대의 명산 팔봉산은 산 같지도 않은, 300미터가 조금 넘는 동산. 그럼에도 같은 이름의 어떤 산보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유명한 산 여덟 봉우리가 모두 바위로 되어있어 하늘 금이 둥근 톱날처럼 역동적이고 스릴이 넘치기 때문이다. 그래 작은 산이지만 대개의 등산객들은 팔봉 넘기를...
벌써 3월, 경칩이 훨쩍…..금년 첯모임이래요.
계양산 개구리 떼죽음에대한 우울한 소리와 함께 차가운 시샘바람속에서도 봄은 오고 있네요. 햇빗이 따스함을 느끼게합니다. 기대되는 금년 도시농사... 올해는 어떤분들이 같이 할까요? 울프도 ,개통이도,이슬도 ?????? 용감한 예쁜 꼬마친구들은 누가 함께 할까요? 금주말 두엄를 한다니 멎진 농사꾼 아이들과 가족들 함께 할수 있겠지요. 올해는 우리텃밭에 가장 맞는 농사를 지어야 겠지요. 당연히 태양과 내간만든거름과...
청량산 개구리 소식…
같은 인천하늘 아래, 어떤 이유에서인지 청량산은 계곡산개구리가 많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약간 늦은 산란 소식을 전합니다. 지난 주, 포근한 날씨에 나왔다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죽은 듯 보이는 친구들이 있어 안타깝네요. 다음주에 꽃샘추위가 다시 온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작은 약수터 근처 물웅덩이에 포도송이처럼 탱글탱글한 계곡산개구리 알덩이... 계곡산개구리 수컷으로 보이는 사체. 북방산개구리로 보이는 사체, 터진 몸을 보니 알들이 보이네요.ㅜㅜ 나비정원 연못....
계양산 나무들 머리띠 풀어주던 날..
아래 사무실에서 올린 사진에 없는 모습 몇 장면 올립니다. 입목축적조사하며, 나름 제일 수난이 많았던 표준지라고 생각했던 곳에 아이들과 함께 갔었지요.^^ 나무에 쌓였던 눈들이 녹으며 손과 머리가 젖으면서도 어린 친구들과 회원분들이 만세를 부르며 열심히 끈을 풀었어요. 물건너 산넘어 어렵게 갔던 표준지 모습은 카메라가 젖어서 더이상 담을 수가 없었어요. 기쁜 마음으로 끈을 풀었지만, 여러 감정들이 오가며 코끝을 찡하게 합니다. 지난 달 초록샘...
3모둠 두번째 모니터링
일시:2월 28일 오후2시 15분~3시 7분 날씨:흐림 기온:4도 수온:1.2~9도 조사자:골담초(장희숙),민들레,은방울꽃,자두,눈꽃(김영인),박하 어제 비가 내리더니 수컷개구리들의 울음소리가 우렁차게 들려왔다. 3-3지점만 얼음이 녹지 않았고 나머지 지점들은 모두 개구리알이 있었다. 3-2-1지점의 개구리알은 풀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다른지점의 알 보다 먼저 낳은 것 같다. 함께 본 친구들:꼭두서니,망초로제트,냉이,방가지똥 물속생물:거머리,엽새우,논우렁이...
1모둠 3월2일 모니터링 입니다.
계양산친구들 1모둠 첫 모니터링이 3월 2일에 있었습니다. 함께 하신 분 : 꿀단지, 분홍여우, 찔레, 하얀제비꽃, 배롱나무, 초록지렁이 1모둠 모니터링은 매주 수요일 오전에 진행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댓글이나 1모둠장 배롱나무 010-5096-4513 에게 마구마구 연락 바랍니다~~ 즐거운 샘들 1지점-산개구리 수컷 사체 수온-0도 전체적으로 변한 계류 전체적으로 흙탕물이 보인다. 두번째 2-3지점에서 발견한, 죽은 시간이 꽤 경과한 개구리 사체....
승리의 나무끈 풀어주기 하던날
3월 1일 (화) 오전 10부터 1:30분까지 계양산 입목축적조사때 나무에 묶어 놓았던 나무끈 풀어 주기를 인천시민들과 계양산에서 하였습니다. 16군데에 입목축적조사 한곳을 일일 찾아다니며 40여명의 참여자들이 끈 풀어 주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감사의 기원제로 절을 했습니다. 계양산 골프장 백지화는 인천시민의 승리이기도 이며 계양산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체들의 승리이기도 합니다. <나무끈 풀어주기 전에 목상동에서...
2011년 2월 첫울림 후기!!
2011년 2월 19일 토요일 오전 10시 계양산 산림욕장엔 새얼굴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참석인원 10명 영상의 포근한 날씨와 화창한 햇쌀과 싱그러운 바람이 함께하는 첫모임 두근두근 새로운 이들과 새해 첫 입산은 기분좋은 설레임입니다. 첫인사는 자기소개로~ 환한 미소 얼굴가득 머금은 기대어린 눈빛들 자연속에서의 만남은 항상 기대 이상입니다. 출 ~~ 발 참으로 더딘 걸음이었습니다. 별볼것(?)도 없는데 집중하는 우리를...
계양산 습지 모니터링.개구리떼죽음
-날짜:2011년 2월 25일(금) -시간-11시50분~4시30분 -날씨:바람불어 쌀쌀 -조사:날다람쥐, 개똥이 *특이사항:2군데 습지에서 개구리 떼로 죽어 있었음 왕잠자리습지:개구리32마리 죽어있고 잠자리 애벌레16마리, 송장헤엄치게1마리 죽어있었음. 얼음이 녹으면 죽은 개구리들이 더 관찰될 가능성 있음. 대모잠자리습지:북방산개구리 암수 구분없이 9마리 죽어있었음. *인천시청에서 나와 물과 개구리사체 조사용으로 수거해감. 개구리 죽음 원인을 골똘히 생각해 봤습니다. 1.날이...
3월 울림 모임 안내
(2월에 만난 버들) 아무도 때를 일러주지 않아도 때가 되면 자연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 자기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봄이 오는 길목엔 춥고 긴 겨울을 희망으로 이겨낸 생명의 꿈틀거림이 가득합니다. 산 언저리 습지에서 산개구리와 도롱뇽이 눈을 비비고, 양지쪽 길가엔 네발나비가 하늘거리며 봄소식을 알립니다. 생강나무도, 노루귀도, 복수초도, 현호색도 바삐 생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