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백령도, ‘살아있는 역사’를 만나다

백령도, ‘살아있는 역사’를 만나다

인천섬마을조사단의 두번째 방문 섬 백령도를 취재하며 백령도가 고향인 이관성님(77)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를 통해 간략하게나마 그 분의 일대기를 들여다보았고, 그 안에서 백령도의 역사와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엿보았다. 교과서에서 배우는 역사와는 차원이 다른 살아있는 역사였다.  이관성님이 살아오신 삶의 이야기는 백령도를 이루는 전체는 아니지만 일부분이고, 그 일부분을 통해 백령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6.25를 겪은 어린 시절 조사단(이하 조)...

백아도_두번째 인천섬연구모임

백아도_두번째 인천섬연구모임

백아도에 대한 첫 기억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턱’, ‘턱’, ‘턱’, ‘턱’ 무게감 있으면서도 가볍게 칼을 내리치며 생선을 손질하던 이장님에 대한 기억. 섬에서 여성이 이장을 하기 위해서는 저 정도로 씩씩해야 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산에서 맡았던 더덕냄새. 밤에 바닷가에 나가 같이 한 사람들의 노래와 이야기를 들었던 시간. 해안도로를 걸으며 만났던 수많은 생명들.  ...

초록동무 여름자연학교★ 참가자 모집

초록동무 여름자연학교★ 참가자 모집

  자연을 탐험하는 것은 결코 거창한 일이 아니다. 우리를 둘러싼 주위의 모든 것을 열린 눈, 열린 귀, 열린 마음으로 주위 깊고 민감하게 대하는 것 이상의 일이 아니다. 자연을 ‘아는 것’은 자연을 ‘느끼는 것’의 절반만큼도 중요하지 않다. 유년시절은 그런 기름진 땅을 준비할 시간이다. 아름다움에 대한 감수성, 새로운 것과 미래의 것에 대한 흥분, 기대, 공감, 동정, 존경, 사랑... 이런 감정들이 기름진 땅을 이루고 난...

2013. 6월 게눈

6월은 흐린 날씨 덕에 갯벌을 온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재훈이가 들어가다가 굴 껍질에 발을 다쳐서 모래사장에서 쉬고 7명이 모니터링 들어갔습니다.        동죽이 제일 크고 많이 나오는 시기답게 굵직한 동죽이 나왔습니다. 동죽을 캐는 분들이 많으셔서 그런지 개체수는 많지 않습니다. 작은 게들과 밤게가 많이 보입니다.  여유로운 시간 덕분에 우리 구역 모니터링이 끝나고 바닷물이 빠지고 있는 저 멀리로 걸어가 봤습니다....

문화재 방치 심각. 잃어버린 역사를 다시 찾아라

문화재 방치 심각. 잃어버린 역사를 다시 찾아라

문화재 방치 심각 … 잃어버린 역사를 다시 찾아라 바다에서 인천의 미래를 보다 - 2013 청소년기자단 '파랑' 과 함께<교동> 2013년 06월 18일 (화) 향교 인근 비석군 묘지 방불케해   삼도수군통어영지 쓰레기 한가득   동진나루·교동읍성 폐허 가까워   국가차원 관리·보존 필요성 대두   교동도는 삼국시대부터 교동으로 불려왔다.   또한 조선시대에는 수군절도부가 옮겨와...

6월 연수구 초록동무 3학년 산목련반

6월 연수구 초록동무 3학년 산목련반

청량산 집결 장소에 모여 빨갛게 익은 앵두를 따 먹으며 산행을 시작했어요. 나뭇잎 뒤에 숨어 있는 무당벌레 아기벌레와 번데기도 관찰하고, 개미가 진딧물과 짝이 되어 무당벌레 게임도 해 보았어요. 아카시 파마를 하는 내내 땀이 흐르고, 노랑배 거위벌레처럼 아기집도 만들어 보는데 잎사귀가 자꾸 풀려 나가네요. 노랑배 거위벌레는 휼륭한 건축가임을 알게 됐어요. 나비정원 물가에 정말 많은 올챙이와 소수의 도롱뇽 올챙이가 모여 있었어요. 수량은 적었지만 건강하게 자라 주길 기도했어요....

계양구 초록동무 샛별반~ 6월^^

계양구 초록동무 샛별반~ 6월^^

오늘 초록동무 친구들이 연휴와 걸쳐져서 인지 5명 출석~ 2명은 문자로 참석한다고 했었지만, 집안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듯 했다.. 남자 친구 재현이와 재훈이, 여자 친구 윤진, 예령, 민지, 샛별까지 총 6명~ 무더위와 진딧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활동해준 5명의 친구들이 너무도 고마웠다. 여자친구들 보다도 애벌레를 끔찍이도 싫어했던 재현이지만 점심 먹고 함께 한 게임에선 누구보다도 열심이었고, 재훈이의 줄씨름 실력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벗나무 열매의 맛과 여러...

6월 또랑♪활동 후기입니다

- 주제: 하천의 다양한 모습들   이번 달 은 공촌천의 중류에서 활동했습니다. 저번달에는 공촌천의 상류에서 활동을 했고, 하천 변에 사는 생물들, 하천에 사는 생물들과 만났습니다. 공촌교에서부터 빈정교 다음 다리까지 하천을 거닐며 식물들도 보고, 징검다리도 건너고 보위에 올라가보기도 했습니다.  16일 아침 오전 9시 50분에 대인고등학교에서 32명의 친구들과 만났습니다. 모둠별로 공촌천으로 이동했습니다. 오전에는 날씨가 흐리고 바람도 선선해서...

6월 계양구 3학년 찔레반

6월 계양구 3학년 찔레반

초록으로 깊어진 6월은 무척 더웠으나 나무그늘은 시원했습니다. 애벌레가 많아지는 계절이라 찔레선생님과 초록동무들은 인사를 나누고 애벌레 되어보기를 하면서 숲으로 들어갔습니다.. 뱀눈이 되어 하늘과 나무도 쳐다보고 숲에 있는 애벌레를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찾다가 씨앗이 싹을 틔운 것을 발견했네요.^^ 자연은 이렇게 성장하나 봅니다. 거위벌레집을 발견했는데 벌써 나간 것일까요? 계곡에서 만난 도롱뇽과 물고기는 우리 친구들이 잘 지켜주어야 다음에도 만날 수 있다고 ...계곡에서...

멀고 먼 섬 백령도, 그 땅을 밟다

멀고 먼 섬 백령도, 그 땅을 밟다

섬마을 조사단이 두 번째로 찾은 섬은 백령도    백령도는 날씨의 영향으로 쉽게 들어가지도 나올 수 도 없는 섬이라 배를 타고 내릴 때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다행히도 나를 태운 배는 소청도, 대청도를 거쳐 4시간여의 항해 끝에 무사히 백령도 용기포 선착장에 닿았다. 백령도에 대한 첫인상이 어떤 모습으로 새겨질까.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하선을 준비했다.   사실, 그간 백령도를 떠올리면 ‘해병대’ 밖에 좀체 생각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