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기자단, 생생한 삶의현장 담아 '섬주민 목소리' 대변 17일 장봉도 시작 11월까지 도서곳곳 탐사 계획 ▲ 올해 4회째를 맞는 '청소년인천섬바다기자단 파랑'이 지난 17일 장봉도 탐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사진제공=파랑기자단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청소년인천섬바다기자단 파랑'(이하 파랑기자단)이 지난 17일 장봉도 탐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인천일보와 인천녹색연합이 인천 앞바다 섬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난 2011년...
섬•해양
황해의 푸른 섬, 대청도
황해의 푸른 섬, 대청도 얼마 전 세간의 화제였던 기황후라는 드라마가 있다. 공녀 출신으로 원나라의 황후가 된 고려 여인의 이야기인데 이 드라마 초기의 공간적 배경이 바로 대청도다. 대청도는 원순제가 귀향왔던 곳으로 현재 대청초등학교 인근이 원순제가 살았던 곳이라 주민들은 믿고 있다. 이중환의 택리지에는 대청도에 순제 유배 당시에 세웠던 궁실의 섬돌과 주춧돌 자리가 조선 후기까지 남아 있었고 그 일행이 심었던 뽕나무와...
인천섬바다기자단’파랑’4기 서류심사 결과 발표
2014년 제4기 파랑 - 청소년인천섬바다기자단 서류심사 결과발표 2014년 제4기 파랑-청소년인천섬바다기자단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존 공지보다 하루 늦게 서류심사결과를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서류심사에 합격한 면접대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 공지내용을 확인하시고, 면접심사에 차질 없도록 준비하기 바랍니다. 1. 면접대상자 (학년별로 선정자 이름 가나다 순서로 명시하였습니다.)...
인천섬바다기자단 ‘파랑’4기 모집
과제는 하단 [2014_application(1)_reporter.hwp]파일을 다운로드하여 작성 후 이메일로 접수바랍니다. 이메일: banjjak@greenkorea.org 담당자 : 이규원 활동가(반짝) *아래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항 목 일 정 세 부 추 진 내 용 사전 기자 교육 4/12(토) ○사전기자교육 : 이론교육 (인천일보) 4/13(일) ○사전기자교육 : 현장교육 (강화도) 인천 섬 취재...
손 내밀면 닿을 거리 …무심한 듯 다정한 두 섬마을
▲ 지난 2011년 인천지역 5개 발전회사와 인천시가 맺은 협약으로 설치된 태양광 집전판. 시는 덕적도를'지속가능한 미래의 섬, 에코 아일랜드'의 일환으로 총 108곳에 태양광주택을 만들었다. 손 내밀면 닿을 거리 …무심한 듯 다정한 두 섬마을 바다에서 인천의 미래를 보다 2013 청소년기자단 '파랑'과 함께 - 2013. 11. 11(월) 당초 굴업도와 문갑도로 마지막 취재여행을 떠나려던 청소년 인천섬바다기자단의 일정이 변경됐다. ...
지친 일상 잠시 내려놓는 바다 위 ‘작은 쉼터’
▲ 이일레 해수욕장을 따라 해변가를 거닐면 주옥같은 풍경들이 펼쳐진다. 지친 일상 잠시 내려놓는 바다 위 '작은 쉼터' 바다에서 인천의 미래를 보다 2013 청소년기자단'파랑'과 함께 2013년 11월 01일 (금) 안행부 '찾아가고 싶은 섬 꾸미기' 공모선정 오토캠핑장 건립·산책로 정비…관광 자원화 빼어난 풍광 자랑 … 하루코스 트래킹 입소문 전교생 6명 승봉분교, 학생들 웃음소리 가득 여의도와 면적이 비슷한...
황금 바다가 선사한 ‘작은 인천’의 빛나는 연대기
낯설지 않았다. 십여 년 전, 구비문학 채록을 하러 왔다가 풍랑에 발이 묶여 이틀을 더 있었던 곳이기에 그런 줄 알았다. 딴에는 섬마을 조사단 활동을 하며 섬 몇 곳을 가본 깜냥 때문이라고도 생각했다. 기다림도 지루하지 않았다. 이덕선 님과 이형주 님의 정다운 안내로 덕적도 이곳저곳을 답사하고, 인터뷰 할 분이 바다에서 돌아오기까지 한참을 서성이던 북리의 한 고샅에서 만난 할머니는 제주가 고향이라고 했다. 할머니는 조개를 까면서 우리는 모르고 당신만이 아는 사람들의 됨됨이에...
문명과 자연이 공존하는 섬 … 그곳에 가고싶다
서검도 어민들이 새우잡이를 하기 위해 커다란 배드민턴 라켓 같은 닻줄로 새우잡이 어구를 손질하고 있다. 2013년 8월, 파랑 기자단은 강화도 외포리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석모도 석포리 선착장에 도착했다. 다시 버스를 타고 10여분을 달려 미법도와 서검도행 배를 타기 위해 하리 선착장으로 이동한다. 이번 취재는 미법도와 서검도, 두 섬을 취재해야 하는 일정으로 인해 파랑기자단은 둘로 나뉘어 각자의 일정을 소화해야...
인천앞바다모래, 건설용 골재 vs 세계적 자연유산
백령도의 사곶해변과 콩돌해안, 두무진, 대청도의 옥죽동과 사탄동 해안사구, 소청도의 분바위와 소연평도의 얼굴바위, 강화남단갯벌천연기념물과 송도갯벌습지보호지역, 장봉도습지보호지역과 대이작도해양생태계보호구역의 풀등과 연안사주, 덕적도의 서포리해변과 백아도의 남봉암릉, 굴업도의 목기미해변과 토끼섬 해식지형까지. 인천앞바다에는 세계적인 지질경관자원들이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이 글은 '작가들 2013 가을호'에 실린 것으로 외부자본에...
작지만 넉넉한 섬_서검도,미법도
작지만 넉넉한 섬 강화도 외포리 선착장에는 석모도로 들어가려는 차들로 빽빽했다. 조사단 일행도 석모도를 거쳐 서검도로 들어가기 위해 꼬리를 문 대열에 합류했다. 승선을 한 많은 여행객들은 선상에 나가 갈매기들에게 새우깡을 주며 섬에 들어가는 동안의 무료함을 달래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덥고 습한 공기 때문에 차 안에서 꼼짝할 수 없었다. 석포리 선착장에 도착한 조사단 일행은 서검도로 들어가는 배를 타기 위해 다시 하리 선착장으로 이동했다. 십여분을 달려 도착한 하리 선착장에는...
백령도, ‘살아있는 역사’를 만나다
인천섬마을조사단의 두번째 방문 섬 백령도를 취재하며 백령도가 고향인 이관성님(77)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를 통해 간략하게나마 그 분의 일대기를 들여다보았고, 그 안에서 백령도의 역사와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엿보았다. 교과서에서 배우는 역사와는 차원이 다른 살아있는 역사였다. 이관성님이 살아오신 삶의 이야기는 백령도를 이루는 전체는 아니지만 일부분이고, 그 일부분을 통해 백령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6.25를 겪은 어린 시절 조사단(이하 조)...
백아도_두번째 인천섬연구모임
백아도에 대한 첫 기억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턱’, ‘턱’, ‘턱’, ‘턱’ 무게감 있으면서도 가볍게 칼을 내리치며 생선을 손질하던 이장님에 대한 기억. 섬에서 여성이 이장을 하기 위해서는 저 정도로 씩씩해야 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산에서 맡았던 더덕냄새. 밤에 바닷가에 나가 같이 한 사람들의 노래와 이야기를 들었던 시간. 해안도로를 걸으며 만났던 수많은 생명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