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충돌 그리고 죽음 새들이 유리창에 부딪혀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국립생태원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해마다 800만 마리의 새들이 투명 유리창에 충돌해 죽는다고 합니다. 평균적으로 4초에 한마리의 새가 우리나라 어디에선가 부딪혀 죽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 새들은 유리창에 부딪힐까요? 새들의 입장에서 유리창은 어떻게 보일까요? 무엇보다 유리가 그들의 길을 막고 있고, 새의 충돌을 방지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람도 예상치 못한 곳에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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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게 낯익게 생물다양성 바라보기 2 – 영종 갯벌의 새들을 기록하다
새들의 이름으로 인천 갯벌에는 다양한 생물이 있습니다. 인천녹색연합은 그 중에서도 특히 새와 깊이 관계 맺어왔습니다. 새들의 이름으로 갯벌을 지키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인천 갯벌에 가장 큰 위협은 갯벌 자체를 없애버리는 매립사업이었습니다. 지금도 그 위협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100여년에 걸쳐 매우 넓은 면적의 갯벌이 매립되어 사라졌고, 지금은 그 자리를 공항, 쓰레기 매립지, 항만, 공단, 발전소, 농지, 신도시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그 갯벌에는 많은 생물이 살고...
낯설게 낯익게 생물다양성 바라보기 1 – 양서류를 기록하다
시작: 계양산친구들 도롱뇽과 개구리는 인천녹색연합과 연이 깊습니다. 여러 활동을 통해 양서류를 보호하기 위해서 노력해왔습니다. 그 중 하나는 계양산에 골프장을 짓는 것을 막아내는 것이었습니다. 롯데는 계양산에 골프장을 짓겠다고 했습니다. 인천녹색연합은 몇몇 사람들이 골프를 치기 위해, 재벌 기업의 수익사업을 위해 계양산을 골프장으로 만들기 보다 원래 살던 생물들이 그대로 살 수 있게 계양산을 그대로 둬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계양산에 어떤...
낯설게 낯익게 생물다양성 바라보기 – 들어가며
낯설게 낯익게 생물다양성 바라보기 - 들어가며 "조금은 길지만, 꼭 필요한 이야기" 전세계 과학자들은 생물다양성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고, 이 때문에 생태계가 무너질 위기에 처해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생물다양성의 위기입니다. 2020년대에 들어서 기후위기가 사회 전 영역에서 중요한 키워드가 되고 있는 것처럼 생물다양성의 위기도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2022년 말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196개 국가가 비준한 '생물다양성 협약'의 당사국 총회에서 쿤밍-몬트리올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