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충돌 그리고 죽음 새들이 유리창에 부딪혀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국립생태원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해마다 800만 마리의 새들이 투명 유리창에 충돌해 죽는다고 합니다. 평균적으로 4초에 한마리의 새가 우리나라 어디에선가 부딪혀 죽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 새들은 유리창에 부딪힐까요? 새들의 입장에서 유리창은 어떻게 보일까요? 무엇보다 유리가 그들의 길을 막고 있고, 새의 충돌을 방지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람도 예상치 못한 곳에 유리...
생물다양성
[보도자료] 인천녹색연합-인천대 생명과학기술대학,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보도자료] 인천녹색연합-인천대 생명과학기술대학,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인천녹색연합과 인천대학교 생명과학기술대학은 오늘(5월 12일) 오전 11시 30분, 인천대학교 생명과학기술대학장실에서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생물다양성 위기 시대에 국제사회는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높은 수준의 목표를 설정했고, 이에 맞추어 한국정부도 생물다양성 전략계획을 수립했다. 인천 지역사회에서 내에서의 노력도 중요한 만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시민사회와...
낯설게 낯익게 생물다양성 바라보기 2 – 영종 갯벌의 새들을 기록하다
새들의 이름으로 인천 갯벌에는 다양한 생물이 있습니다. 인천녹색연합은 그 중에서도 특히 새와 깊이 관계 맺어왔습니다. 새들의 이름으로 갯벌을 지키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인천 갯벌에 가장 큰 위협은 갯벌 자체를 없애버리는 매립사업이었습니다. 지금도 그 위협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100여년에 걸쳐 매우 넓은 면적의 갯벌이 매립되어 사라졌고, 지금은 그 자리를 공항, 쓰레기 매립지, 항만, 공단, 발전소, 농지, 신도시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그 갯벌에는 많은 생물이 살고...
낯설게 낯익게 생물다양성 바라보기 1 – 양서류를 기록하다
시작: 계양산친구들 도롱뇽과 개구리는 인천녹색연합과 연이 깊습니다. 여러 활동을 통해 양서류를 보호하기 위해서 노력해왔습니다. 그 중 하나는 계양산에 골프장을 짓는 것을 막아내는 것이었습니다. 롯데는 계양산에 골프장을 짓겠다고 했습니다. 인천녹색연합은 몇몇 사람들이 골프를 치기 위해, 재벌 기업의 수익사업을 위해 계양산을 골프장으로 만들기 보다 원래 살던 생물들이 그대로 살 수 있게 계양산을 그대로 둬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계양산에 어떤...
[후기] 2025 인천 생물다양성 포럼 ① – 생물다양성의 이해와 인천 계획의 필요성
안녕하세요! 인천녹색연합 활동가 감풀입니다. 어제 인천의 생물다양성 정책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포럼이 열렸습니다. 포럼은 인천녹색연합과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했습니다. 이번 후기에서는 주관단체의 활동가라기보다 한 사람의 참여자로서 포럼에서 나온 논의를 요약하고 소감을 나누고자 합니다. 주제 발표는 '생물다양성 전략'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먼저 자연환경에 관한 정부의 여러 계획 중의 하나인 생물다양성 전략이...
낯설게 낯익게 생물다양성 바라보기 – 들어가며
낯설게 낯익게 생물다양성 바라보기 - 들어가며 "조금은 길지만, 꼭 필요한 이야기" 전세계 과학자들은 생물다양성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고, 이 때문에 생태계가 무너질 위기에 처해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생물다양성의 위기입니다. 2020년대에 들어서 기후위기가 사회 전 영역에서 중요한 키워드가 되고 있는 것처럼 생물다양성의 위기도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2022년 말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196개 국가가 비준한 '생물다양성 협약'의 당사국 총회에서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4/15] 인천 생물다양성 포럼 – 생물다양성 이해와 인천 계획의 필요성
국제사회는 생물다양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 말,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 워크’를 채택해 2030년까지 전 지구적으로 육상 및 해양의 최소 30%를 보호지역으로 보전,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 이에 맞추어 한국정부에서도 제5차 국가 생물다양성 전략(2024-2028)을 수립했습니다. . 인천은 2017년 인천광역시 생물다양성 전략 및 실천계획(2018-2022)을 수립했으며, 2021년 인천 깃대종 선정, 2022년 양서파충류 서식환경 모니터링...
2024년 10대 환경뉴스와 2025년 전망
2024년 10대 환경뉴스와 2025년 전망 인천녹색연합은 2024년 주요 환경 이슈를 돌아보고 2025년을 전망하며, 생명존중, 생태순환형 사회의 건설, 녹색자치의 실현, 비폭력 평화의 실현, 이 4대 강령을 바탕으로 둔 인천녹색연합의 역할과 활동을 고민해 봅니다. 생명의 무게를 저울질 하지 않고 생명의 가치를 최우선하는 사회,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다양성을 수용하는 사회, 사회적 약자가 더 이상 약자로 존재하지 않고 안전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사회, 폭력과...
[칼럼] 합의에서 행동으로
[천자춘추] 합의에서 행동으로 만물이 생장하는 시기인 푸르른 5, 6월엔 환경 관련 기념일이 적지 않다. 바다 식목일의 날, 세계 철새의 날, 세계 벌의 날, 국제 생물 다양성의 날, 세계 거북이의 날, 세계 물고기 이동의 날, 세계 수달의 날, 바다의 날, 환경의 날 등. 기념하는 대상과 내용에는 차이가 있지만 이 기념일을 아우르는 개념은 ‘생물다양성’이다. 모든 생물은 연결돼 서로 영향을 미치며 이 연결고리가 끊어지면 생태계의 균형이 깨질 수 있다. 올해 세계 철새의 날...
[논평] 세계 철새의 날을 맞아
[논평] 세계 철새의 날을 맞아 오는 5월 11일은 세계 철새의 날(World Migratory Bird Day)이다. 올해 세계 철새의 날 주제는 곤충과 새의 관계를 강조한 'Protect insects, Protect birds'이다. 곤충은 번식기와 이동 중에 철새들에게 필수적인 에너지원으로 곤충 개체수 감소는 철새의 생존과도 관계가 있다. 이는 생물들이 서로 영향을 미치며, 이 연결고리가 끊어지면 생태계의 균형이 깨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철새 보호는 산림녹지,...
[세계습지의날 논평] 인천경기만 갯벌과 해양의 보호구역 확대해야
[세계습지의날 논평] 인천경기만 갯벌과 해양의 보호구역 확대해야 2월 2일은 세계 습지의 날이다. 올해 세계 습지의 날 주제는 습지와 인간의 생명은 연결돼 있음을 의미하는 ‘Life interlaced wetland and people’이다. 하나뿐인 지구는 지금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위기 상황이다.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보호지역 확대 등을 통해 인간과 이웃생명 모두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습지 보호를 위해 더욱 힘써야 한다. 세계습지의 날(World Wetlands...
인천녹색연합-인천광역시교육청 업무협약
지난 월요일(31일) 인천녹색연합과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생물다양성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습니다. 협약을 통해 지역단위의 깃대종 등 생태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시민모니터링 기반 생태교육 활성화를 꿔하고자 합니다. 인천녹색연합에서는 생물다양성, 멸종위기야생생물을 주제로 생태교육을 매 해 진행해오고 있는데요. 야생생물 보호에 있어 정책 못지 않게 지역주민이 마을의 생태 문화적 가치로 인지하고 서식지를 지키고자 목소리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